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柳相浩)은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IT신시스템 구축전략 프로젝트'를 한국IBM(대표 이휘성)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IT신시스템 구축전략 프로젝트는 △정보화 전략 수립(약 2개월간) △전사 아키텍처 수립(약 1개월간) △차세대 구축계획 수립(약 1개월간) 등의 순서로 진행, 오는 5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20년 자산규모 200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사업 모델과 비즈니스과제를 도출하고, 이에 따른 정보시스템 전략과 전사적인 IT 아키텍처를 수립, 글로벌 IB(투자은행)로의 전환을 뒷받침할 효율성과 유연성을 갖춘 차세대 정보 시스템 구축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경영 전략과 IT 전략의 연계를 강화하고 금융 업무와 IT를 포괄하는 체계화 및 표준화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선진 IT기술 도입을 통한 새로운 사업 전략 지원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IT신시스템 구축전략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IB로의 도약에 발판이 될 차세대 정보 시스템 구축의 첫걸음"이라며 "금융산업 영역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한국IBM과의 협력을 통해 최적의 전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