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성장ㆍ밸류에이션 감안한 투자유망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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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1일 이익성장률과 밸류에이션 지표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선진시장 대비 신흥시장의 매력도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펀드 투자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이 증권사 박승훈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R)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PEG ratio'를 활용해 분석했을 때 브라질, 러시아 등 이머징시장이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 시장보다 투자매력도가 크다"고 밝혔다.
'PEG ratio'는 비율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이익성장률이 높거나 PER가 낮다는 것으로, 바꿔 말하면 향후 상승할 여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대적으로 이익성장률에 비해 PER가 낮은 국가로는 멕시코, 한국, 태국, 대만, 브라질, 러시아로 나타났다.
중국과 인도는 향후 2년간 예상 EPS의 성장이 높을 전망이나, PER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 코스피와의 상관계수가 낮은 시장은 러시아와 브라질로, 관련 펀드 투자 시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해 볼만하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다만 PEG 지표는 PER과 성장률의 관계가 선형이 아니라는 점, 위험 및 중장기 성장률 변화를 고려하지 않는 점이 단점이 될 수 있어 펀드를 선정할 경우에는 해당지역의 성장 가능성, 자금흐름, 운용사, 설정액 등을 종합해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각 국가의 섹터를 'PEG ratio'로 분석한 결과 브라질은 통신, 경기소비재, 산업재, 금융, IT, 헬스케어, 러시아는 금융 섹터가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경기소비재, IT, 산업재, 에너지가 유망섹터로 꼽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승훈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R)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PEG ratio'를 활용해 분석했을 때 브라질, 러시아 등 이머징시장이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 시장보다 투자매력도가 크다"고 밝혔다.
'PEG ratio'는 비율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이익성장률이 높거나 PER가 낮다는 것으로, 바꿔 말하면 향후 상승할 여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대적으로 이익성장률에 비해 PER가 낮은 국가로는 멕시코, 한국, 태국, 대만, 브라질, 러시아로 나타났다.
중국과 인도는 향후 2년간 예상 EPS의 성장이 높을 전망이나, PER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 코스피와의 상관계수가 낮은 시장은 러시아와 브라질로, 관련 펀드 투자 시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해 볼만하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다만 PEG 지표는 PER과 성장률의 관계가 선형이 아니라는 점, 위험 및 중장기 성장률 변화를 고려하지 않는 점이 단점이 될 수 있어 펀드를 선정할 경우에는 해당지역의 성장 가능성, 자금흐름, 운용사, 설정액 등을 종합해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각 국가의 섹터를 'PEG ratio'로 분석한 결과 브라질은 통신, 경기소비재, 산업재, 금융, IT, 헬스케어, 러시아는 금융 섹터가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경기소비재, IT, 산업재, 에너지가 유망섹터로 꼽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