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락에 증권주도 대폭 하락 마감했다.

21일 증권업종 지수는 4043.84로 전일대비 5.08% 급락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코스피 지수가 급락, 1700선을 하회하자 증권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증권주를 각각 160억원, 128억원어치 팔았다. 개인만이 214억원 사들였다.

미래에셋증권이 6.69% 급락하며 16만원선을 위협받았고, 삼성증권(-4.28%), 현대증권(-7.65%), 대신증권(5.16%) 등도 대폭 하락했다.

장초반 지수 하락 속에서도 꿋꿋히 상승을 시도했던 교보증권은 12% 넘게 폭락하며 마쳤다.

한화증권(-6.63%), 동부증권(-5.91%), 한양증권(-6.51%), 유화증권(-6.67%), 골든브릿지증권(-5.63%) 등도 심한 하락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