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 시절 일본의 정부개혁을 주도했던 다케나카 헤이조 전 총무상(현 게이오대 교수)은 한국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관료들의 저항을 극복하고 정부 개혁을 성공시키려면 리더의 열정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혁 주도세력이 관료들보다 더 전문적이어야 한다"며 "관료들보다 더 세부적인 내용을 더 깊게 알아야 개혁에 반대하는 관료들을 제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목적은 규제 철폐여야 한다"며 "규제 혁파 없는 작은 정부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