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이 오는 2월3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총선 이후로 연기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2월3일 전대가 공고돼 있으나 당의 사정상 현실적으로 전대를 치르기가 어렵고 실효성도 크지 않다"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직후 3개월 안에 전대를 소집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당은 이와 함께 사무부총장에 김영주 의원과 손학규 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정성운씨를 새로 임명하고,김종현 배기운 사무부총장은 유임시키는 등 실무 당직자 후속 인선을 단행했다.

전자정당위원장에는 서갑원 의원,교육연수위원장과 국제협력위원장에 선병렬 정의용 의원이 각각 선임됐으며,임내현 법률구조위원장,윤원호 전국여성위원장,이동섭 박홍근 청년위원장,장향숙 장애인위원장,선진규 노인위원장은 유임됐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