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극본 조정선, 연출 정해룡)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좋은 종영을 맞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며느리 전성시대'는 3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세대 며느리인 미진(이수경 분)을 내세워 달라진 시대상 속에서 전통적 시어머니와의 화합을 그린 드라마로 중견 연기자와 신세대 연기자들이 적절한 화합을 이뤄냈다.

서영희, 이필모 등은 맛깔스러운 코믹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인기를 얻었다.

'며느리 전성시대' 후속작으로는 2월 2일부터 김수현 작가-정을영 PD 콤비의 '엄마가 뿔났다'가 방송된다.

신은경 류진 등이 출연한 '엄마가 뿔났다'가 전작인 '며느리 전성시대'의 후광을 힘입어 인기를 얻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KBS1TV '대왕세종'은 1회 20.1%, 2회 22.4%, 3회 21.5%, 4회 21.9%, 5회 19.7%, 6회 21.2%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시청자들을 안방으로 확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

첫회부터 20%가 넘는 시청률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정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것.

20일 방송된 SBS '조강지처클럽'은 21.2%, MBC '겨울새'는 13.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특히 '겨울새'에서는 경우모(박원숙 분)의 '50억을 내놓든지 애를 내놓아라'는 엄포에 질린 영은(박선영 분)이 아들 지훈을 넘겨주며 파란이 예고됐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