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 작년 영업익 316억…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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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업체 주성엔지니어링이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21일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매출 2120억원,영업이익 31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75.1%, 157.2%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382억원으로 126.3% 늘었다.
수출 비중도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해 전년보다 18%포인트 높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반도체 원자층증착장비(ALD)의 공급처를 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에 이어 대만과 유럽 업체들로 다변화한 것이 전반적인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며 "신규 사업인 태양전지 공정장비와 반도체 건식 식각장비 부문에서도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8세대 LCD 생산라인의 증설 등 국내외 LCD 투자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LCD 장비부문도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주성엔지니어링은 650원(3.64%) 하락한 1만7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약세에 머물렀다.
지난해 10월 초 최고 2만8000원대까지 올랐던 주성엔지니어링은 그후 하락을 거듭하며 이달 들어선 1만7000~1만9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성엔지니어링의 하락은 지난해 전방산업의 약세에 따른 성장성 저하 우려 때문"이라며 "반도체장비를 비롯해 LCD 태양전지 등 사업 분야 다각화에 성공하면서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11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원을 제시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21일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매출 2120억원,영업이익 31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75.1%, 157.2%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382억원으로 126.3% 늘었다.
수출 비중도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해 전년보다 18%포인트 높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반도체 원자층증착장비(ALD)의 공급처를 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에 이어 대만과 유럽 업체들로 다변화한 것이 전반적인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며 "신규 사업인 태양전지 공정장비와 반도체 건식 식각장비 부문에서도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8세대 LCD 생산라인의 증설 등 국내외 LCD 투자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LCD 장비부문도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주성엔지니어링은 650원(3.64%) 하락한 1만7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약세에 머물렀다.
지난해 10월 초 최고 2만8000원대까지 올랐던 주성엔지니어링은 그후 하락을 거듭하며 이달 들어선 1만7000~1만9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성엔지니어링의 하락은 지난해 전방산업의 약세에 따른 성장성 저하 우려 때문"이라며 "반도체장비를 비롯해 LCD 태양전지 등 사업 분야 다각화에 성공하면서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11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원을 제시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