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중국투자공사(CIC)의 해외 운용사 선정 입찰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CIC는 △글로벌시장 △신흥시장 △아시아(일본 제외)시장 △유럽.호주.극동아시아시장 등 4개 지역에 총 700억달러(약 66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키로 하고 자금 운용을 맡을 운용사 선정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IC는 최근까지 이들 4개 지역의 투자를 담당할 운용사 신청 접수를 받아 지역별로 2~3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홍콩과 싱가포르 등 현지법인을 통해 쌓아온 자산운용 경험을 토대로 CIC 자금운용에 도전장을 냈다"며 "선정시기 등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