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배우 전도연의 새로운 남자는?.

전도연의 차기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멋진 하루>의 '럭키가이'로 하정우가 확정, 26일 크랭크인 한다.

일찌감치 여주인공으로 전도연이 확정됐고, 전도연과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될 남자 배우로 하정우까지 캐스팅이 완료되면서 드디어 <멋진 하루>의 긴 여정이 시작되는 것.

<멋진 하루>는 직업도, 애인도 없이 서른을 넘긴 노처녀가 옛 남자친구를 만나 하루 동안 겪게 되는 엉뚱한 모험과 미묘한 감정을 다룬 이야기.

전도연은 ‘전 남자친구에게 떼인 돈을 받기 위해 1년 만에 그를 찾아나선 여자’ 희수로, 하정우는 ‘전 여자친구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다른 여자들에게 돈을 빌리러 나선 남자’ 병운이 돼, 그들에게 허락된 하루를 보내며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도연과 하정우, 그리고 <여자 정혜>, <아주 특별한 손님>의 이윤기 감독이 만난 <멋진 하루>가 어떤 매력을 발산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