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Mnet의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이 '조정린 남친'에 이어 '모자이크녀'로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17일에 방송된 Mnet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에서 한 출연자가 모자이크 처리된 상태로 방송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방송 후 '왜 모자이크 처리했는가'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과 의혹이 쇄도하며 게시판을 달구고 있는 가운데, '아찔소 모자이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 또한 증폭돼 그 주인공을 찾기에 나섰다.

그러나 그 주인공이 애까지 있는 유부녀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더해주고 있는 상황.

특히 방송 당시 주인공은 연애경험이 0번이라는 발언 등을 해 더욱 경악케하고 있는 것.

제작진은 “방송 1시간30분전, 편집실에 온 한 VJ로부터 방송에 출연한 이선아 씨가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제작진이 긴급히 확인한 결과 이선아 씨도 사실을 시인했다. 실제로는 결혼을 했으며, 아기도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방영 시간이 임박해 편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제작진은 긴급히 모자이크 처리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피력하며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연애경험이 0이라더니, 유부녀였다는 말인가", "왜 모자이크까지 하면서 출연했는가", "제작진들은 사전에 정말 몰랐나" 등 불쾌함을 드러내고 있다.

앞으로 3회 분량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또 다시 도마에 오른 <아찔한 소개팅> 모자이크-유부녀 사건은 시청자들의 배신감이 큰 만큼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