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락을 거치면서 코스피 지수가 단기 저점을 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은주기자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 전환하면서 하락세가 진정됐다는 안도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기금을 앞세운 기관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의 단기 반등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동부증권은 지수가 지난해 고점대비 20% 정도 조정받은 수준에 이르렀다며 종목별 분할매수 구간에 들어왔다고 분석했습니다. 엘리어트파동이론을 접목해서 분석하면 V자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증권 역시 미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를 감안할 때 주가는 과매도 국면에서 벗어나 단기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증시를 위협하는 원인이 미국 경기 침체와 관련된 만큼 추세적인 반등이라고 보긴 이르다는 지적입니다. 대부분 증권사들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보다 확실한 해법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모멘텀이 나타날때까지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미국발 악재로부터 자유로운 내수주와 그동안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가격메리트가 있는 자동차와 IT, 은행을 대안으로 꼽았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