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높은 외국인 매도가 연일 쏟아지는 가운데 소위 큰손으로 불리는 국민연금이 주식매수에 나서며 시장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민연금이 연일 주식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연기금은 순매수가 시작된 지난 14일 이후 7일째 1조원을 넘게 매수하며 투신과 함께 증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 POSCO, 국민은행 현대차등 업종 대표주로 외국인 물량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작년에 3조8천억원을 순매수하며 주식비중을 매년 늘리고 있는 연기금의 주식매수는 올해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연기금내 대표격인 국민연금은 올해말 추정 연금자산규모 250조원 기준으로 주식비중을 17%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모두 42조원에 달해 작년 연말 기준 보유 주식 시가총액인 36조원ㅘ 비교하면 매수 여력은 6조원에 달합니다. 시장상황에 따른 매수범위도 상하 5%로 확대해 22% 기준을 적용하면 최대 19조원까지 살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최근 증시가 미국발 경기침체 등 대외 불안감이 큰 상황이라 연기금이 저가 매수에 치중하고 있지만, 여건이 개선되면 본격적인 자금집행이 예상됨에 따라 투신과 함께 강력한 매수주체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