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31)가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맞아 대파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9년만에 아스널을 꺾고 칼링컵 결승에 올랐다.

토트넘은 2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홈 구장인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07~08 잉글랜드 프로축구 칼링컵' 4강 2차전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저메인 제나스, 지나스와 로비 킨, 에런 레넌, 스티드 말브랑크 등 활약에 힘입어 5-1로 큰 점수차를 내며 결승에 안착했다.

또 이영표는 이날 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며 아스날 공격을 막아냈으며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구단 역사에 남을 만한 대승에 힘을 보태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영표는 후반 37분에 아데바요르에게 얼굴을 맞아 쓰러지는 일이 있었으나 곧 일어나 활약했다.

토트넘은 다음달 24일 첼시-에버턴 전의 승자와 대회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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