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주택시장] 1만8700가구 입주 시작…새 아파트서 살아볼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분기 서울ㆍ수도권 입주 아파트
이사를 하거나 집을 새로 장만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둘러볼 곳이 바로 신규 입주 아파트 단지들이다. 신규 입주단지들은 일단 매물이 많이 나오기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많은 데다 가격도 주변시세에 비해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내집마련 계획을 가진 실수요자가 아니더라도 전ㆍ월세 등을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고자 한다면 신규 입주 아파트를 알아보는 것은 필수 코스라 할 수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ㆍ수도권에서 올해 1분기에 집들이를 하는 아파트는 1만8700가구로 조사됐다. 1월에는 5916가구가 입주를 시작하고 2월과 3월에는 각각 7250가구와 5534가구가 이사를 한다. 서울에서는 SH공사의 장지ㆍ발산지구 물량이 눈길을 끌고 수도권에서는 신도시 물량이 많다.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내 송도신도시와 간석주공을 재건축한 대단지 아파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 서울지역 1분기엔 중소형 단지가 대부분
강서구 내발산동 발산지구에 위치한 마곡수명산파크는 임대아파트 287가구를 포함해 총 630가구(79㎡~115㎡)로 2월20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우장산 조망이 가능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가곡초 영덕여중 명덕외고 등 교육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그랜드마트 송화시장 등이 차로 5~10분 거리에 있다. 인근 화곡2주구(우장산 e-편한세상ㆍ아이파크)보다 시세가 3.3㎡(1평)당 500만원 이상 저렴해 실수요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한 편이다. 전세도 학군 수요와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다.
송파구 장지지구 파인타운 7ㆍ9단지 입주는 이달 초부터 시작됐다. 7단지는 537가구,9단지는 796가구 규모다. 작년 8월 이뤄진 10ㆍ11단지 입주에 이어 장지지구 2차 물량 입주다. 장지지구 일대는 동남권 유통단지 문정동 U-비즈니스시티(문정법조타운) 등 서울시의 굵직한 현안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 높다. 송파신도시와 가까운 택지지구라는 것도 메리트다. 교육시설은 장지지구 안에 있는 장지초등학교가 자리잡고 가락중 가원중 오금고 등을 자동차로 5~10분 거리에 통학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GS마트 가락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걸어서 8분 거리다. 장지지구는 특별분양단지와 장기전세주택 국민임대주택이 혼재된 아파트로 소셜믹스(Social Mix 사회통합) 개념이 도입돼 분양됐다.
종로구 무악동에서는 인왕산아이파크가 이달 말 입주를 시작한다.
13~17층 17개동으로 82~191㎡형 810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을 걸어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며 독립문초 대신중 대신고 등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닿는다. 서대문독립공원 연세세브란스병원 강북성심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 경기도에선 유망 중ㆍ대형 단지 주목
의정부시 가능동 브라운스톤흥선은 673가구(79~109㎡)로 구성됐다. 자동차로 5분 정도 가면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이 있으며 2010년 개통예정인 의정부경전철 흥선역까지는 걸어서 7분 거리다. 작년 말 완전개통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사패산터널 구간을 차로 3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가능초 의정부중 의정부서중 의정부여고 등이 통학권이다. 의정부시청 의정부세무서 의정부소방서 등도 가깝다. 올해 착공되는 의정부역 민자사업이 마무리되면 신세계백화점 등이 입점예정이어서 편의시설이 늘어날 전망이다. 의정부경전철 등 호재도 있다. 매수문의가 꾸준하나 매물은 많지 않은 편이다.
하남시에서는 풍산지구 5개 단지 620가구가 오는 3월 일제히 입주한다. 이 가운데 동부센트레빌이 5개동 168가구로 단지 규모가 가장 크다. 녹지율이 43%로 높은 편이고 천호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이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 신장초ㆍ중 남한중 신장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고층은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김포신도시 역시 3개 단지 965가구가 3월 말에 집들이 일정이 잡혔다. 장기지구 5블록 제일풍경채는 18층 6개동 360가구 규모로 112㎡(34평)형 단일형이다. 장기지구는 김포신도시 중심에 위치했다. 경전철(2012년 개통예정) 및 김포고속화도로(2009년 개통예정) 도시고속도로가 뚫릴 계획이어서 교통 호재가 있다.
동탄신도시의 10개 단지 6020가구 집들이 일정은 지난 1일부터 다음 달까지로 잡혔다. 두산위브는 5-3블록에 위치하며 915가구(99~168㎡)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배치했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있다.
풍성신미주(3월 입주)는 동탄 2-15블록이다. 438가구(105~109㎡)이며 전가구가 남향이다. 센트럴파크 공원이 단지 뒤편에 접해 쾌적성이 높다.
◆ 인천,대규모 재건축단지 눈길
간석주공을 헐고 짓는 래미안자이 2432가구(79~171㎡)는 2월 입주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과 인천시청역이 각각 걸어서 6~7분 거리다. 중앙공원과 인천시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A1블록에 위치한 송도웰카운티1단지 980가구는 오는 2월11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이 차로 10분 거리로 비교적 멀지만 내년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신설되는 역까지 걸어서 5분거리로 단축된다. 해송초 신송초ㆍ중ㆍ고로 통학할 수 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이사를 하거나 집을 새로 장만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둘러볼 곳이 바로 신규 입주 아파트 단지들이다. 신규 입주단지들은 일단 매물이 많이 나오기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많은 데다 가격도 주변시세에 비해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내집마련 계획을 가진 실수요자가 아니더라도 전ㆍ월세 등을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고자 한다면 신규 입주 아파트를 알아보는 것은 필수 코스라 할 수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ㆍ수도권에서 올해 1분기에 집들이를 하는 아파트는 1만8700가구로 조사됐다. 1월에는 5916가구가 입주를 시작하고 2월과 3월에는 각각 7250가구와 5534가구가 이사를 한다. 서울에서는 SH공사의 장지ㆍ발산지구 물량이 눈길을 끌고 수도권에서는 신도시 물량이 많다.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내 송도신도시와 간석주공을 재건축한 대단지 아파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 서울지역 1분기엔 중소형 단지가 대부분
강서구 내발산동 발산지구에 위치한 마곡수명산파크는 임대아파트 287가구를 포함해 총 630가구(79㎡~115㎡)로 2월20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우장산 조망이 가능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가곡초 영덕여중 명덕외고 등 교육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그랜드마트 송화시장 등이 차로 5~10분 거리에 있다. 인근 화곡2주구(우장산 e-편한세상ㆍ아이파크)보다 시세가 3.3㎡(1평)당 500만원 이상 저렴해 실수요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한 편이다. 전세도 학군 수요와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다.
송파구 장지지구 파인타운 7ㆍ9단지 입주는 이달 초부터 시작됐다. 7단지는 537가구,9단지는 796가구 규모다. 작년 8월 이뤄진 10ㆍ11단지 입주에 이어 장지지구 2차 물량 입주다. 장지지구 일대는 동남권 유통단지 문정동 U-비즈니스시티(문정법조타운) 등 서울시의 굵직한 현안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 높다. 송파신도시와 가까운 택지지구라는 것도 메리트다. 교육시설은 장지지구 안에 있는 장지초등학교가 자리잡고 가락중 가원중 오금고 등을 자동차로 5~10분 거리에 통학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GS마트 가락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걸어서 8분 거리다. 장지지구는 특별분양단지와 장기전세주택 국민임대주택이 혼재된 아파트로 소셜믹스(Social Mix 사회통합) 개념이 도입돼 분양됐다.
종로구 무악동에서는 인왕산아이파크가 이달 말 입주를 시작한다.
13~17층 17개동으로 82~191㎡형 810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을 걸어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며 독립문초 대신중 대신고 등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닿는다. 서대문독립공원 연세세브란스병원 강북성심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 경기도에선 유망 중ㆍ대형 단지 주목
의정부시 가능동 브라운스톤흥선은 673가구(79~109㎡)로 구성됐다. 자동차로 5분 정도 가면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이 있으며 2010년 개통예정인 의정부경전철 흥선역까지는 걸어서 7분 거리다. 작년 말 완전개통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사패산터널 구간을 차로 3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가능초 의정부중 의정부서중 의정부여고 등이 통학권이다. 의정부시청 의정부세무서 의정부소방서 등도 가깝다. 올해 착공되는 의정부역 민자사업이 마무리되면 신세계백화점 등이 입점예정이어서 편의시설이 늘어날 전망이다. 의정부경전철 등 호재도 있다. 매수문의가 꾸준하나 매물은 많지 않은 편이다.
하남시에서는 풍산지구 5개 단지 620가구가 오는 3월 일제히 입주한다. 이 가운데 동부센트레빌이 5개동 168가구로 단지 규모가 가장 크다. 녹지율이 43%로 높은 편이고 천호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이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 신장초ㆍ중 남한중 신장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고층은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김포신도시 역시 3개 단지 965가구가 3월 말에 집들이 일정이 잡혔다. 장기지구 5블록 제일풍경채는 18층 6개동 360가구 규모로 112㎡(34평)형 단일형이다. 장기지구는 김포신도시 중심에 위치했다. 경전철(2012년 개통예정) 및 김포고속화도로(2009년 개통예정) 도시고속도로가 뚫릴 계획이어서 교통 호재가 있다.
동탄신도시의 10개 단지 6020가구 집들이 일정은 지난 1일부터 다음 달까지로 잡혔다. 두산위브는 5-3블록에 위치하며 915가구(99~168㎡)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배치했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있다.
풍성신미주(3월 입주)는 동탄 2-15블록이다. 438가구(105~109㎡)이며 전가구가 남향이다. 센트럴파크 공원이 단지 뒤편에 접해 쾌적성이 높다.
◆ 인천,대규모 재건축단지 눈길
간석주공을 헐고 짓는 래미안자이 2432가구(79~171㎡)는 2월 입주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과 인천시청역이 각각 걸어서 6~7분 거리다. 중앙공원과 인천시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A1블록에 위치한 송도웰카운티1단지 980가구는 오는 2월11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이 차로 10분 거리로 비교적 멀지만 내년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신설되는 역까지 걸어서 5분거리로 단축된다. 해송초 신송초ㆍ중ㆍ고로 통학할 수 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