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최근 주가 급락으로 투자매력 커져-한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투자증권은 24일 STX엔진에 대해 최근의 주가 급락으로 투자 매력이 더욱 커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목표가는 지수 하락에 따라 적용 PER을 기존 16배에서 12배로 낮춤에 따라 기존 12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가는 현 주가 대비 84.1%의 상승여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영일, 김승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TX그룹의 대련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고 중국 조선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련 생산기지 실적이 가시화될 경우, STX엔진은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STX엔진의 주가는 자체적인 요인 아닌 조선산업과 STX그룹을 둘러싼 시장의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는 게 이들의 분석.
하지만 선박용 엔진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고 엔진업체가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게다가 과점형태의 엔진산업은 조선업에 비해 사이클에 따른 영향이 적고 실적의 안정성이 높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STX엔진의 실적 개선은 향후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완화돼 현 주가는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엔진 3사와 중국 엔진업체의 공격적인 투자가 예상되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들은 "엔진 공급 과잉은 기우에 불과하다"며 "이는 수요 측면을 무시한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2010년 한국과 중국의 저속 엔진 생산능력은 지난해 대비 110%, 인도 예정인 선박은 180% 증가할 전망.
이들은 "엔진업체들이 예정대로 생산능력을 모두 늘린다고 해도 수요를 충족시키지는 못하는 상황"이라며 "2010년에도 엔진부족으로 예정된 납기를 지키지 못하는 중국 조선소가 다수 존재해 적어도 향후 3년간은 엔진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그러나 목표가는 지수 하락에 따라 적용 PER을 기존 16배에서 12배로 낮춤에 따라 기존 12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가는 현 주가 대비 84.1%의 상승여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영일, 김승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TX그룹의 대련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고 중국 조선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련 생산기지 실적이 가시화될 경우, STX엔진은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STX엔진의 주가는 자체적인 요인 아닌 조선산업과 STX그룹을 둘러싼 시장의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는 게 이들의 분석.
하지만 선박용 엔진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고 엔진업체가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게다가 과점형태의 엔진산업은 조선업에 비해 사이클에 따른 영향이 적고 실적의 안정성이 높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STX엔진의 실적 개선은 향후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완화돼 현 주가는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엔진 3사와 중국 엔진업체의 공격적인 투자가 예상되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들은 "엔진 공급 과잉은 기우에 불과하다"며 "이는 수요 측면을 무시한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2010년 한국과 중국의 저속 엔진 생산능력은 지난해 대비 110%, 인도 예정인 선박은 180% 증가할 전망.
이들은 "엔진업체들이 예정대로 생산능력을 모두 늘린다고 해도 수요를 충족시키지는 못하는 상황"이라며 "2010년에도 엔진부족으로 예정된 납기를 지키지 못하는 중국 조선소가 다수 존재해 적어도 향후 3년간은 엔진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