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이동통신 중계기 제조업체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모바일 와이맥스 관련 신규수주로 매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케이엠더블유가 스프린트 넥스텔로부터 143억원의 모바일 와이맥스 관련 수주를 발표했고, 스프린트 넥스텔도 오는 4월부터 예정대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면서 "이로써 모바일 와이맥스 관련 신규수주에 따른 스프린트 매출 불확실성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케이엠더블유는 모바일 와이맥스 관련 장비를 미국 스프린트 넥스텔에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김 애널리스트는 "증폭기와 중계기 등 지난해 매출이 없었던 신규제품 매출이 올해부터는 가시화돼 실적 안정성이 커질 전망이고, 이에 따라 매출액도 증가해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케이엠더블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9.6%, 3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이 증권사는 지난달 18일 스프린트 넥스텔의 와이맥스 투자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6개월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