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환율상승 '매수'-대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증권은 24일 현대차에 대해 제네시스 판매 호조와 환율 상승으로 내수와 수출부문의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라인업에 본격적으로 추가된 럭셔리 세단인 제네시스의 내수 주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 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수입 경쟁모델 대비 충분한 가격 및 제품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국산 및 수입 고급차의 개인 및 법인 수요의 상당 부문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의 내수 판매량 전망 및 평균 판매단가(ASP) 가정 상향조정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기여분은 1113억원이라고 대우증권은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원화가치의 두드러진 하락세로 현대차의 수출 채산성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2008년의 경우 원/달러 환율을 종전 대비 18원 상향조정한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이 1382억원 증가했다"며 "두가지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재료비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분 963억원을 상쇄하고도 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자동차 업종의 경우 96~98년 사이와 2000~2003년 사이의 지수 장기 하락 국면에서 각각 42.4%, 29.4% 씩의 두드리 진 아웃퍼폼을 시현했다"며 "이 시기에 업종 대표주인 도요타의 경우 엔화가치가 큰 폭으로 절하되거나 환율 변동에 대한 내성 이 확보되면서 영업이익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 시장 약세가 우려되는 현 시점에서 현대차 역시 이와 유사한 환율 여건 호전과 함께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펀더멘털 트렌드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따라서 2006~2007년과는 달리 최소한 시장 및 제조업 지수를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라인업에 본격적으로 추가된 럭셔리 세단인 제네시스의 내수 주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 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수입 경쟁모델 대비 충분한 가격 및 제품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국산 및 수입 고급차의 개인 및 법인 수요의 상당 부문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의 내수 판매량 전망 및 평균 판매단가(ASP) 가정 상향조정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기여분은 1113억원이라고 대우증권은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원화가치의 두드러진 하락세로 현대차의 수출 채산성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2008년의 경우 원/달러 환율을 종전 대비 18원 상향조정한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이 1382억원 증가했다"며 "두가지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재료비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분 963억원을 상쇄하고도 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자동차 업종의 경우 96~98년 사이와 2000~2003년 사이의 지수 장기 하락 국면에서 각각 42.4%, 29.4% 씩의 두드리 진 아웃퍼폼을 시현했다"며 "이 시기에 업종 대표주인 도요타의 경우 엔화가치가 큰 폭으로 절하되거나 환율 변동에 대한 내성 이 확보되면서 영업이익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 시장 약세가 우려되는 현 시점에서 현대차 역시 이와 유사한 환율 여건 호전과 함께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펀더멘털 트렌드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따라서 2006~2007년과는 달리 최소한 시장 및 제조업 지수를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