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동양제철화학이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12분 현재 동양제철화학은 전날보다 7.11%(1만4500원)오른 2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런 급등세는 신규사업 영향으로 주가가 재평가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과 양호한 실적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은 이날 동양제철화학에 대해 기존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향후 주가가 신규사업인 폴리실리콘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재평가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송준덕, 박진만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양제철화학이 폴리실리콘 5000t 설비에 관한 매출 인식, 추가 증설분(1만t)에 대한 장기계약 체결 등으로 주가에 이익의 장기성장성이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0%와 141% 증가한 443억원 및 202억원으로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카본블랙 등의 판가인상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고른 성장을 시현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