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노드디지탈이 나흘만에 10%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3분 현재 3노드디지탈은 전날대비 220원(10.23%) 오른 237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량도 전날수준까지 올랐다.

3노드는 최근 우리증시 약세에 중국증시에 대한 우려감이 더해지면서 하락세가 증폭됐다.

지난 22일에는 장중 2055원까지 떨어져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3일 기록했던 신고가인 1만5850원 보다 거의 8분의 1가량에 불과하다.

한편 3노드디지탈은 이날 "3노드의 제품들을 올 상반기에 한국에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출시를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며, 구체적인 준비상황과 결과는 오는 3월경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관계자는 "회사자체에는 문제가 없는데 최근의 주가상황은 너무 침체돼있다"면서 "상반기중으로 한국에도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회사의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3노드디지탈도 이같은 주가하락을 의식했는지 지난 7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제41차 `CES(소비자가전 전시회) 2008'에서 좋을 평가를 받았다는 자료를 24일 내보냈다.

회사측은 "한국에 최초 상장된 중국 업체라는 소문 탓인지 행사 기간 내내 부스에는 많은 외국 투자자들과 고객들의 발걸음으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면서 "특히 3노드의 제2대 독립적인 성능의 iFi-725 제품이 가장 주목을 받았고 아이팟 전용 디지털 스피커도 외국인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