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집으로 돌아온 김동률 '모놀로그' 진수를 보여주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뮤지션 김동률이 3년만에 5집 앨범으로 돌아왔다.
김동률의 이번 정규 앨범의 이름은 'Monologue'. 이번 앨범은 3년 여의 긴 작업 기간으로 완성도를 높인것으로 알려져 많은 팬들의 환영의 눈길을 받고 있다.
이번 김동률의 5집 음반 ‘Monologue’는 음반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전의 음반들과 다르게 매우 소박하다.
김동률은 이번 앨범에 대해 "음악적인 욕심을 채우기보다는 ‘좋은 대중 가요’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의 이른 의도가 있어서 인지 이번 앨범에는 김동률의 이전앨범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현악을 곁들인 어쿠스틱한 편곡과 서정적인 멜로디는 변함이 없으나, 장중함과 비통함이 느껴지던 전작들에 비해 전체적인 느낌이 훨씬 편하고 소탈하다는것이 업계의 평이다.
가사의 내용도 김동률 자신의 이야기인가 싶을 정도로 매우 개인적이고 솔직한 것을이 대부분.
이번 앨범의 가사에 김동률은 "15년 동안 활동한 음악인으로서 말하고 싶은 소신을 솔직 담백하게 담고 있는 것도 맥락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김동률의 이번 앨범이 탄생하기 까지는 1년 반 동안의 라디오 DJ활동과 TV프로그램의 진행이 많은 영향을 주었다. 라디오와 TV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음악을 많이 접하며 그만의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는 것. 그가 이전까지 앨범들을 피아노의 느낌으로 만들어 졌다면, 이번 5집 앨범은 기타에서 나올 법한 리듬들이 주를 이루었고, 실제 기타의 비중또한 커졌다. 하지만 정작 김동률 본인은 기타를 연주할 줄 모른다고.
김동률의 전매특허인 오케스트라도 앨범 전면에 나서지 않고 적재 적소에 적당한 만큼 사용되었으며 미니멀한 악기구성으로 여백의 미를 살린 편곡의 곡들이 쉽게 눈에 띄는 것도 그를 뒷받침한다.
"힘을 빼고 공간을 넣었다" 는 김동률의 이번 앨범에는 '출발' '그건말야' '오래된 노래' 'JUMP' '아이처럼' 'The Concert ' 'Nobody' 등 10곡의 곡이 실려있으며 오는 26일 음반 발매를 시작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