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부품 전문기업이 중국의 홈네트워크시장의 표준화 사업에 핵심 원천기술을 공급함에 따라 한국 IT 기업이 중국 홈네트워크 사업 기술을 주도하게 되었다.

전자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대우전자부품(대표 홍창기 www.dwecc.com)은 중국 메이저 가전업체인 하이얼(www.haier.com)전자와 ‘바이너리(Binary) CDMA’의 중국 홈네트워크 iTopHome의 초고속 무선전송 표준 상정을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1월 23일 중국 청도 하이얼전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전자부품㈜는 중국 하이얼 전자와 ‘바이너리(Binary) CDMA’를 이용한 제품 공동 개발 및 하이얼이 주도하고 있는 중국의 홈네트워크 표준기구인 iTopHome에서의 ‘바이너리(Binary) CDMA’ 기술을 본격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대우전자부품 이돈혁 상무는 “하이얼 전자와 ‘바이너리(Binary) CDMA’를 이용한 중국 홈네트워크 표준 상정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바이너리(Binary) CDMA’가 중국 홈네트워크 표준화 사업의 핵심적인 역할과 함께 중국 무선네트워크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검증된 한국IT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 계약에 따라 표준상정 완료가 예상되는 2008년 하반기 이후에 Koinonia(Binary CDMA Chipset) Ver 2.0을 이용하여 제작되어진 PCMCIA Card. Repeater 등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는 년간 500억원 이상 매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얼측의 요청에 의하여 대우전자부품㈜는 iTopHome에 가입을 할 예정으로, 대우전자부품이 iTopHome에 가입하게 될 경우 한국기업으로써는 최초로 가입이 될 예정이다. iTopHome은 2004년 7월 하이얼, 중국 망통, 칭화통방, 쌍광덴, 춘란, 창청, 사하이버이링 등 7개 업체가 모여 결성된 중국 내 홈네트워크 표준화 단체로써 현재 247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단체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