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안에서는 요금이 저렴한 인터넷전화로,밖에서는 일반 휴대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가 나온다.

삼성네트웍스는 25일부터 하나의 단말기로 인터넷전화와 휴대폰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삼성와이즈(Wyz)원폰'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와이즈원폰은 무선랜(Wi-Fi) 공유기가 설치된 회사나 집에서는 인터넷전화로,무선랜 영역 밖에서는 이동전화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인 '울트라메시징'(모델명 SCH-M620) 1종뿐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K텔레콤 이동통신과 삼성네트웍스의 인터넷전화 '삼성와이즈070'에 모두 가입해야 하지만 인터넷전화 가입자 간 통화가 무료여서 통신요금을 30%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삼성네트웍스 측은 설명했다.

또 회사 내부 시스템과 연동하면 이동 중에도 이메일을 송ㆍ수신할 수 있고 결재 등 업무 처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삼성네트웍스는 앞으로 삼성와이즈원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을 스마트폰,듀얼모드폰,일반 휴대폰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