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규제 속에 계속되는 미분양 사태로 큰 불황을 겪은 2007년의 부동산 시장.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부동산 시장에 막연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400조를 웃도는 부동자금은 아직 갈 곳을 못찾고 시중에 떠돌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2008년 부동산 투자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보다 안전하면서도 확실한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놓칠 수 없는 알짜 정보! 부동산 틈새시장을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지난해 말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와 전매제한이 강화되면서 환금성이 크게 약화됐습니다. 그뿐 아니라 청약가점제 실시로 부양가족이 적거나 통장 보유 기간이 짧은 청약자의 경우 당첨 자체가 어려워졌는데요. 총부채상환비율과 주택담보대출비율 등의 금융 규제로 자금 마련 또한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계속되는 아파트 시장규제 속에 오피스텔과 상가 등이 틈새 투자처로 떠오르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주목시키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12월, 한국경제 TV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부동산전문가 100명은 2008년 부동산 유망투자처로 오피스텔이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실제로 오피스텔의 경우, 주택 시장 침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는데요. 4855대 1이라는 놀라운 청약 경쟁률을 보인 인천 송도신도시의 '더 프라우' 비롯해 신천동 스타파크와 용산 파크타워, 송도 더�俟蚌뵈�월드까지 대거 투자자들이 몰렸습니다. 또, 최근 서울 한 오피스텔 법원 경매에는 1300여명이 넘는 응찰자가 몰리기도 했는데요. 평균 입찰 경쟁률이 22대 1를 이루는 등 오피스텔은 경매시장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상가 역시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강남역 인근 1층 상가의 경우, 권리금은 2배, 임대료는 20%이상 상승했지만 빈 점포를 찾기는 어려운 상황인데요. 뉴타운과 신역세권처럼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상가 또한 투자자들의 주요 틈새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같은 틈새 시장의 인기는 어느 정도일까. 수원의 한 공인중개소를 직접 찾아가봤는데요. 최근 오피스텔과 상가 투자 상담이 대부분이라는 이 사무실의 경우, 상담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피스텔 투자가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전매제한이 없으며 1가구 2주택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받을 수 있고 재당첨 금지 조항과도 무관한데요. 담보대출을 받을 때 총부채상환비율 등의 규제에서도 벗어나 부동산 틈새 시장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것입니다. 게다가 공급에 비해 수요는 점점 늘면서 오피스텔 임대료는 적지 않게 올랐습니다. 실제로 2007년에는 서울 도심권이나 주요 역세권의 오피스텔 매매가가 10% 이상 상승하면서 임대료가 동반 상승했는데요. 인기 지역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신도시와 수도권에 오피스텔 분양이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화성 동탄 신도시에서 이너매스 오피스텔이 47㎡에서 96㎡까지 총 131실 분양되며, 동일하이스빌 오피스텔이 71㎡에서 100㎡까지 총 271실 분양되는 등 모델하우스 오픈을 준비 중입니다. 신규 분양 외에도 잘 찾아보면 입주 이후에도 특별 분양을 실시하는 좋은 입지의 오피스텔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 중 수원시 인계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을 찾아가봤습니다. 지하 3층에서 지상26층 규모에 총 356실을 갖춘 이 오피스텔의 경우,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고급 아파트 못지않은 공간 구성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51㎡에서 155㎡까지 구성도 다양합니다. 고급 샤워부스와 대리석 느낌의 타일에서 볼 수 있듯이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는데요. 무엇보다 조망권을 최대한 강조한 단지 배치로 수원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또, 모던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마감재로 단아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 공간이 있는가 하면, 주방은 과학적인 동선배치와 첨단 시스템을 갖춰 최대한 실용성을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입주자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했는데요. 침실 역시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 아파트 못지않게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 오피스텔은 여가와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웰빙 트렌드에 발맞춰 휘트니스클럽을 단지 내 배치, 입주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골프연습장과 사우나, 헬스장 등을 비롯해 신세대 전문직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까지,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입주자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 이 오피스텔의 특징입니다. 각종 규제를 피하면서 부동산 틈새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오피스텔. 하지만 이르면 오는 하반기부터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하는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가 입주 때까지 제한 될 수도 있는데요. 공급 물량의 20%를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하는 규제도 하반기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또, 오피스텔을 선택할 때는 시세차익보다 입대수입에 초첨을 맞춰 수도권 역세권 부근 중소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물가와 금리 상승 등 위험요인도 적지 않아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부동산 시장이 좋건 안좋건 언제나 알짜 물건은 있기 마련인데요.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임대수익도 늘어나면서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는 오피스텔과 상가 과연 이 틈새 상품의 인기는 어디까지 갈수 있을지.. 대선 이후 기대감이 확산되는 2008년의 부동산 시장에서 그 해답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