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현재 고위 관료 등이 이용하는 의전실은 여객터미널 3층에 있다"며 "해외를 오가는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의전실과 별도로 3월 말까지 인터넷 회의가 가능한 '비즈니스 VIP룸'을 설치하고 4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내가) 기업 경영을 오랫동안 해 온 입장에서 보면 '공항 의전실을 기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의견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