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지주회사인 중외홀딩스는 일본 코와창약과 4000만달러 규모의 Non-PVC 수액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Non-PVC 수액이란 포장 용기에서 환경 호르몬이 방출되지 않는 친환경 제품으로,세계적으로 PVC수액을 대체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중외홀딩스는 내년부터 5년간 충남 당진공장에서 생산한 수액 5600만개를 코와창약에 공급하게 된다.

이경하 중외홀딩스 사장은 "이번 수출 계약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당진 공장 및 중외 Non-PVC 수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세계 수액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와창약은 일본 수액제 시장에서 6% 내외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중외와의 협력으로 향후 10%까지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의 수액시장은 연간 약 2조원에 이르며 모두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는 Non-PVC 제품이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