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아수스의 20만원대 노트북 PC 'Eee PC'가 상반기 중 국내에서도 출시된다.

대만 2위 PC 업체인 아수스는 24일 'Eee PC'를 상반기 중 한국에서 발매한다고 밝혔다.

운영체제(OS)로 윈도를 탑재한 '윈도 버전'을 다음 달 22일 40만원대에 출시하고 곧이어 '리눅스 버전'을 20만원대에 내놓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의 경우 다른 나라와 달리 리눅스 사용자 기반이 작아 윈도 버전을 먼저 내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윈도XP를 탑재한 'Eee PC 4G'는 인텔 모바일 CPU에 DDR2 512메가바이트(MB) 메모리와 4기가바이트(GB) SSD를 장착했다.

리눅스 버전인 'Eee PC 2G'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에서 20만원대에 판매하는 제품과 사양이 같다.

OS가 리눅스이고 SSD 용량이 윈도 버전의 절반인 2GB이다.

윈도 버전과 리눅스 버전은 OS와 저장장치 용량을 제외하곤 외관은 물론 CPU,메모리,LCD 해상도 등 사양이 같다.

무게는 0.92㎏(배터리 포함)에 불과하며 7인치 LCD를 장착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