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정되지 않는'경기 과열' … 위안화 '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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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가치가 미국의 금리 인하 여파로 달러화에 대해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4일 은행 간 거래의 기준이 되는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0.0057 올린 7.229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2005년 7월21일 관리 변동환율제로 전환한 후 처음으로 달러당 7.23위안 선을 돌파했다.
위안화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낸 중국 경제 발전에 힘입어 달러에 대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2006년 3.4% 상승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6.7% 더 뛰었다.
외환전문가들은 지난 22일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린 미국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 인하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위안화 강세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위안화 가치 상승이 예상되면서 중국 안팎에서 위안화 사재기 바람이 불고 있는 상태다.
홍콩에 본부를 둔 JP모건 체이스&코의 프랭크 공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각국과 통상 마찰의 원인이 되고 있는 무역수지 흑자를 줄이고 국내 과잉 유동성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위안화 평가절상을 서두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KOTRA 칭다오무역관 관계자는 "위안화가 연내 달러당 6.6위안 정도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해 외국인 중 위안화 사재기에 나선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중국 인민은행은 24일 은행 간 거래의 기준이 되는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0.0057 올린 7.229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2005년 7월21일 관리 변동환율제로 전환한 후 처음으로 달러당 7.23위안 선을 돌파했다.
위안화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낸 중국 경제 발전에 힘입어 달러에 대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2006년 3.4% 상승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6.7% 더 뛰었다.
외환전문가들은 지난 22일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린 미국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 인하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위안화 강세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위안화 가치 상승이 예상되면서 중국 안팎에서 위안화 사재기 바람이 불고 있는 상태다.
홍콩에 본부를 둔 JP모건 체이스&코의 프랭크 공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각국과 통상 마찰의 원인이 되고 있는 무역수지 흑자를 줄이고 국내 과잉 유동성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위안화 평가절상을 서두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KOTRA 칭다오무역관 관계자는 "위안화가 연내 달러당 6.6위안 정도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해 외국인 중 위안화 사재기에 나선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