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마티즈, 할인공세로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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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국내 경차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누리던 GM대우의 '마티즈'가 가격 할인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기아차 '뉴모닝'의 돌풍에 맞대응하고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GM대우는 영업소별로 마티즈 가격을 최대 140만원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시판가 914만원인 인기 모델 '마티즈SE'(자동변속기 기준)의 경우 774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서울 송파구의 GM대우차판매 영업소 관계자는 "모델별로 110만~140만원씩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최근 시작했다"며 "계약 직후 곧바로 인도받을 수 있는 것도 뉴모닝과 다른 점"이라고 강조했다.
GM대우는 아예 본사 차원의 가격 인하까지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 일선에서 가격 인하 요구가 많아 인하 폭을 놓고 막판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인하 폭은 50만~1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GM대우가 이처럼 큰 폭의 가격 할인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온 것은 올 들어 경차 시장에서 뉴모닝에 밀려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티즈는 지난해 월 평균 4482대가 팔렸지만,기아차의 뉴모닝이 출시된 이달 들어 23일까지 2200대 판매에 그치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24일 업계에 따르면 GM대우는 영업소별로 마티즈 가격을 최대 140만원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시판가 914만원인 인기 모델 '마티즈SE'(자동변속기 기준)의 경우 774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서울 송파구의 GM대우차판매 영업소 관계자는 "모델별로 110만~140만원씩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최근 시작했다"며 "계약 직후 곧바로 인도받을 수 있는 것도 뉴모닝과 다른 점"이라고 강조했다.
GM대우는 아예 본사 차원의 가격 인하까지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 일선에서 가격 인하 요구가 많아 인하 폭을 놓고 막판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인하 폭은 50만~1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GM대우가 이처럼 큰 폭의 가격 할인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온 것은 올 들어 경차 시장에서 뉴모닝에 밀려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티즈는 지난해 월 평균 4482대가 팔렸지만,기아차의 뉴모닝이 출시된 이달 들어 23일까지 2200대 판매에 그치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