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 부도심권에 인접한 '용두 6재개발구역'이 앞으로 930가구 규모의 신규주택단지로 탈바꿈된다.

또 월계동 인덕마을과 응암초등학교 인근 노후 단독주택 밀집지역도 새롭게 재건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4일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동대문구 용두동 753-9 일대 5만3149㎡의 용두6구역에 대한 재개발구역 지정을 승인했다.

이로써 용두6구역에는 건폐율 25%,용적률 220~225%가 적용돼 임대주택 164가구를 포함해 모두 930가구의 새 주택이 들어선다.

공동위원회는 또 월계주공아파트 동쪽에 위치한 인덕마을(노원구 월계동 633-31 일원) 4만3303㎡을 '월계2재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

이곳에는 건폐율 30% 이하,용적률 250% 이하가 적용돼 지상 최고 30층 높이의 아파트 745가구(임대 112가구 포함)가 건립된다.

공동위원회는 이와 함께 은평구 응암동 675-2 일원 2만5328㎡를 '응암2 재건축구역'으로 지정해 502가구(임대68가구 포함)의 주택을 짓는 내용의 재건축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이 밖에 공동위는 서울 중구 충무로 2~5가의 남산변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의 면적을 기존의 8만440㎡에서 9만3222㎡로 확장하고,남산 한국의집 옆 3471㎡를 '동국대 영상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