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4일 코스피지수는 34.58포인트(2.12%) 오른 1663.00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6일 만에 반등한 데다 연기금의 자금 집행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지수는 한때 1675까지 오르는 등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기계업종이 5.35% 오른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4.87%) 화학(4.33%) 등이 강세를 보였다.

통신업(1.48%)과 전기가스업(0.7%) 등은 약세였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각각 2.96%,3.16% 오르는 등 LG필립스LCD(3.65%) LG전자(2.76%) 삼성테크윈(3.88%) 등 주요 IT(정보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3.02%) 삼성중공업(10.42%) STX엔진(12.08%) 등 조선주들도 고공행진했다.

글로비스도 현대제철과 해상운송 계약을 맺고 해운사업에 참여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14.31% 상승했다.

지난해 설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LG데이콤도 8%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