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화증권빌딩 매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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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를 대표하는 빌딩 중 하나인 한화증권빌딩(사진)이 매각된다. 서울에서 사무실을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매입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증권빌딩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구조조정용 리츠인 코크랩3호는 올 7~8월 리츠 청산을 앞두고 이 빌딩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주간사인 딜로이트 컨설팅은 다음 달 초 입찰공고를 낸 뒤 적격업체를 선정,실사 등을 거쳐 본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화증권빌딩은 연면적 5만9640㎡(1만8041평)에 지상 27층으로,여의도에서는 63빌딩ㆍLG 쌍둥이 빌딩ㆍ굿모닝신한증권 빌딩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여의도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 증권가의 랜드마크 빌딩으로 꼽힌다.
매매가는 대략 25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코크랩3호에 매각됐던 5년 전 가격(1410억)보다 1000억원 정도 높은 것이다.
최근 오피스빌딩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데다 작년에 매각된 대우빌딩 이후 가장 큰 매물이어서 향후 매각결과가 주목된다.
사옥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일부 은행과 증권사,국내외 기관,펀드 등이 이 빌딩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원 소유주인 한화그룹이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다는 것이 변수다. 한화그룹은 2002년 코크랩 1호에 1860억원으로 매각했던 장교동 사옥의 경우 작년 초 3500억원을 주고 다시 사들였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증권빌딩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구조조정용 리츠인 코크랩3호는 올 7~8월 리츠 청산을 앞두고 이 빌딩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주간사인 딜로이트 컨설팅은 다음 달 초 입찰공고를 낸 뒤 적격업체를 선정,실사 등을 거쳐 본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화증권빌딩은 연면적 5만9640㎡(1만8041평)에 지상 27층으로,여의도에서는 63빌딩ㆍLG 쌍둥이 빌딩ㆍ굿모닝신한증권 빌딩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여의도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 증권가의 랜드마크 빌딩으로 꼽힌다.
매매가는 대략 25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코크랩3호에 매각됐던 5년 전 가격(1410억)보다 1000억원 정도 높은 것이다.
최근 오피스빌딩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데다 작년에 매각된 대우빌딩 이후 가장 큰 매물이어서 향후 매각결과가 주목된다.
사옥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일부 은행과 증권사,국내외 기관,펀드 등이 이 빌딩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원 소유주인 한화그룹이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다는 것이 변수다. 한화그룹은 2002년 코크랩 1호에 1860억원으로 매각했던 장교동 사옥의 경우 작년 초 3500억원을 주고 다시 사들였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