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한국산 총싸움게임(FPS)의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최근 '스페셜포스''서든어택''크로스파이어' 등 대표적인 총싸움게임이 일제히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4일 베트남 VTC인테콤과 계약을 맺고 크로스파이어를 베트남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싸움게임 베트남 수출은 CJ인터넷의 서든어택,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에 이어 세 번째다.

CJ인터넷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비나게임과 서든어택 수출에 관해 계약한 바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베트남 FPT온라인과 손잡고 최근 스페셜포스를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스페셜포스의 국내판권은 네오위즈게임즈가,해외판권은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가 갖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베트남은 중국 못지않게 인터넷 보급률이 높고 전체 인구의 평균연령이 30대라 새로운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7월에는 중국 텐센트와,12월에는 일본 아라리오와도 크로스파이어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