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향기와 부드러운 손길에 취해 천국 같은 낮잠을 즐기거나 일상의 스트레스를 모두 잊은 채 달콤한 숨을 쉴 수 있는 스파가 휴식여행으로 제격이다.
스파라면 발리 울루와투 사원 근처 절벽에 위치한 불가리 리조트가 안성맞춤이다.
세계적인 보석 브랜드 불가리가 2006년 9월에 문을 연 럭셔리 리조트다.
기본형인 298㎥(90평) 오션 뷰 빌라에서부터 1322㎥(400평)의 불가리 빌라까지 다양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기본형 빌라는 침실,거실,욕실에 개인 수영장과 발코니가 딸려 있다.
욕실의 크기가 침실과 같은 크기로 꾸며져 있다는 게 이 리조트의 특징 중 하나다.
불가리 리조트에서 사용되는 모든 물품에는 불가리 브랜드가 붙어 있다.
샴푸,보디클렌저,냉장고 안의 생수까지 불가리 라벨이 붙어 있는 까닭에 나중에는 무덤덤해질 정도다.
라이프 스타일 자체를 파는 만큼 삶의 모든 것을 디자인하겠다는 불가리의 철학에서 비롯된 것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철저히 호사를 누리는 것뿐이다.
리조트는 발리 전통 건축양식에 이탈리아의 인테리어가 섞여 있다.
이탈리아산 침대는 발리 공예가들이 만든 침대보로 덮어져 있으며,발리의 골동품 옆에 뱅앤울프슨 TV가 놓여 있는 게 불가리 리조트만의 독특한 풍경이다.
리조트의 전체적인 컬러는 기본적으로 짙은 갈색과 밝은 갈색이며,블랙과 화이트가 포인트로 사용돼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발리 불가리 리조트 내에 위치한 스파는 아시아 전통에 기초를 둔 특유의 트리트먼트와 불가리 리조트의 오션프론트가 특징이다.
특히 6개의 완벽한 트리트먼트룸과 야외정원,2개의 로열 파빌리온,레인 샤워및 플런지 풀,야외 로비와 요가 파빌리온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스파시설에는 뷰티 살롱과 최신식 건강센터가 갖추어져 있으며,아시아 유럽에서 사랑받는 치료요법과 트리트먼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이국적인 향기를 지닌 오일과 허브 마사지를 포함한 독특한 서비스와 페이셜 트리트먼트,뜨거운 화산의 현무암을 이용한 피부관리 등을 받을 수 있다.
해가 뜨는 시간이나,해가 질 때에 빌라는 물론 비치와 풀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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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중투어몰, '발리 불가리 리조트 허니문' 상품
세중투어몰(1688-2020)은 '발리 불가리 리조트 허니문 5일'상품을 선보였다.
불가리 리조트에 머물며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꾸몄다.
리조트 객실에 발리와인 1병과 과일을 넣어준다.
조ㆍ중ㆍ석식 각 한 번씩의 리조트식이 포함돼 있다.
3일째 석식은 선텟디너크루즈나 짐바란 시푸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우붓 안내관광을 하고 데이크루즈와 래프팅,해양레포츠를 즐긴다.
외부 커플 아로마 스파(2시간)와 발리 전통마사지(2시간)를 체험한다.
대한항공이나 가루다항공의 발리 직항편을 이용해 매주 일ㆍ월요일 출발한다.
1인당 299만원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