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합창'이 방영될 때까지만도 11남매였던 이 집에 지난해 식구가 한명 더 늘었다.
막내 경우의 뒤를 이어 동생 덕우가 태어난 것.
어느새 훌쩍 자라 군입대 영장을 받은 첫째 경한이와 지난해 태어난 막내 덕우의 나이 차이는 무려 스무 살이 난다.
첫째와 막내, 그리고 그 사이에 10 남매까지 이제 총 열두 남매, 열네 식구가 된 다둥이 가족 .
서로 다른 얼굴처럼 성격도 개성도 제각각인 열두 아이들 덕분에 부부의 하루는 조용할 날이 없다.
22일 방송에서는 남상돈(45) 이영미(43) 부부가 먼저 하늘나라로 간 딸의 납골당을 찾아 슬퍼하는 한편 12명의 자식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아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남상돈-이영미 부부의 이런 노력을 이해하고 동생들을 돌보며 연기자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남보라(19)는 그 중에서도 단연 관심의 대상.
12남매 중 둘째인 남보라는 '천사들의 합창'이 방영될 당시 동생을 돌보는 싹싹한 모습과 청순하고 예쁜 얼굴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남보라는 2006년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