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우리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현대차의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63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5% 증가해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며 "올 상반기도 우호적인 환율 움직임과 제네시스의 내수 신차효과에 힘입어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시장에서 가격인하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어 1월부터 판매실적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우리투자증권은 예상했다.

이어 저비용 지역인 인도에서 생산력이 30만대에서 60만대로 늘면서 엔화강세와 함께 가격 경쟁력으로 나타날 것으로 분석.

올해 영업이익이 5년만에 다시 2조원을 회복하며 주가가 전고점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