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5일 글로비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올해부터 제철원료와 완성차 수송으로 매출성장 지속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의 가동 개시로 글로비스의 CKD(반제품 현지조립 방식)사업부문이 큰 폭 성장한데 이어 올해는 2분기부터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수송사업도 시작될 예정"이라며 "특히 현대제철의 제선원료 수송도 본격화될전망이서 또 한번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대.기아차의 해외현지공장 확대계획으로 지난해에 이어 CKD 사업부문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예측됐다.

양 애널리스트는 "올해 완성차와 제선원료수송에 의한 신규매출이 250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제2중고차 경매장 건설로 이익 성장도 함께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