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약세 ..4분기 실적 예상치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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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에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한 SK에너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7분 현재 SK에너지는 전일대비 4.42%(5500원) 하락한 1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SK에너지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늘었으나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정제부문에서 벙커C유 가격이 약세를 보였고 석유화학부문 역시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 급등으로 부진했으며 700억원 내외로 추정되는 경영성과급 지급이 실적부진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유진투자증권에서는 ‘어닝쇼크’라고 평가했다.
실질 정제마진이 악화되고 고유가 부담을 내수 및 중국 수출 아스팔트로 전가하는 것이 미흡해 실적악화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해상운임 상승, 석유화학 방향족 마진 악화 심화, 석유개발 신규 광구 정상화 지연, 임직원 상여 등의 영향도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는 정유업의 타이트한 수급 전망에도 불구하고 고유가 및 세계 경제 불안정 등으로 인해 영업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화증권에서는 SK에너지에 대해 현 목표가 12만4500원의 2배수준인 23만2000원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우선 신규 고도화 시설이 완공되는 오는 4월 이후 7월부터 정상가동되면 영업이익 상승동력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브라질 BMC-8광구의 석유생산량 급증, SK인천정유와의 합병으로 지분법 이익이 영업이익에 계상된다는 점, 중국 시노펙사와의 NCC(나프타분해시설) 합작 협의 성사시 기업가치 증가 가능성 등을 들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25일 오전 9시 17분 현재 SK에너지는 전일대비 4.42%(5500원) 하락한 1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SK에너지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늘었으나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정제부문에서 벙커C유 가격이 약세를 보였고 석유화학부문 역시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 급등으로 부진했으며 700억원 내외로 추정되는 경영성과급 지급이 실적부진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유진투자증권에서는 ‘어닝쇼크’라고 평가했다.
실질 정제마진이 악화되고 고유가 부담을 내수 및 중국 수출 아스팔트로 전가하는 것이 미흡해 실적악화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해상운임 상승, 석유화학 방향족 마진 악화 심화, 석유개발 신규 광구 정상화 지연, 임직원 상여 등의 영향도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는 정유업의 타이트한 수급 전망에도 불구하고 고유가 및 세계 경제 불안정 등으로 인해 영업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화증권에서는 SK에너지에 대해 현 목표가 12만4500원의 2배수준인 23만2000원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우선 신규 고도화 시설이 완공되는 오는 4월 이후 7월부터 정상가동되면 영업이익 상승동력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브라질 BMC-8광구의 석유생산량 급증, SK인천정유와의 합병으로 지분법 이익이 영업이익에 계상된다는 점, 중국 시노펙사와의 NCC(나프타분해시설) 합작 협의 성사시 기업가치 증가 가능성 등을 들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