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전문업체인 모헨즈가 거래일 기준으로 7일째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 기간에만 주가등락율은 164.61%에 이른다. 모헨즈는 대운하와 새만금 개발 테마로 동시에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오후 1시41분 현재 모헨즈는 전날보다 14.85% 급등한 5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11일 연속 상승세로, 연초 1000원을 밑돌았던 주가도 5배 이상 치솟아 5000원선을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한 달 새 380억원 가량이 불어난 467억원을 기록중이다. 올 초에만 해도 모헨즈의 시가총액은 80억여원에 불과했다.

모헨즈는 최근 열사인 덕원산업의 원주 레미콘공장이 대운하가 지나는 주요 노선 근처에 위치했다는 소문이 증권가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신정부 출범 수혜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모헨즈의 충남 서천 및 보령공장 등은 새만금 간척지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