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獨 함부르크 화물열차 첫 시험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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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독일 함부르크 사이의 약 1만㎞ 구간을 연결하는 화물열차가 24일 첫 시험 운행을 했다.독일 국영 철도회사 도이체반(DB)은 지난 9일 중국산 전자제품과 의류 등 화물을 싣고 베이징을 출발한 '베이징-함부르크 컨테이너 특급' 열차가 몽골과 러시아 벨로루시 폴란드를 거쳐 15일 만에 함부르크에 도착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이체반은 중국과 독일 사이의 화물열차 운행이 정착되면 양국 간 수송에 10시간이 걸리지만 값비싼 항공편과 가격은 저렴하지만 30일의 기간이 필요한 선박 운송 사이의 틈새 시장이 개척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특히 철도 수송이 항공기는 물론 선박에 비해서도 온실가스 배출 유발 정도가 낮다고 설명했다.하르트무트 메도른 도이체반 회장은 철도 통과 구간에 속한 국가들 사이의 관리업무 조율 등을 거쳐 2010년까지 정기 운행이 실시되면 중국에서 독일까지 운행 시간이 10일로 단축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류 전문가들은 철로가 거쳐 가는 6개국 가운데 러시아와 벨로루시의 경우 다른 나라들과 철로 폭의 규격이 달라 이들 국가로 열차가 진입할 때와 이들 국가에서 빠져나올 때 각각 화물을 옮겨 실어야 하는 점을 노선 정착을 위해 해결해야 할 대표적인 숙제로 지목했다.
<연합뉴스>
도이체반은 중국과 독일 사이의 화물열차 운행이 정착되면 양국 간 수송에 10시간이 걸리지만 값비싼 항공편과 가격은 저렴하지만 30일의 기간이 필요한 선박 운송 사이의 틈새 시장이 개척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특히 철도 수송이 항공기는 물론 선박에 비해서도 온실가스 배출 유발 정도가 낮다고 설명했다.하르트무트 메도른 도이체반 회장은 철도 통과 구간에 속한 국가들 사이의 관리업무 조율 등을 거쳐 2010년까지 정기 운행이 실시되면 중국에서 독일까지 운행 시간이 10일로 단축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류 전문가들은 철로가 거쳐 가는 6개국 가운데 러시아와 벨로루시의 경우 다른 나라들과 철로 폭의 규격이 달라 이들 국가로 열차가 진입할 때와 이들 국가에서 빠져나올 때 각각 화물을 옮겨 실어야 하는 점을 노선 정착을 위해 해결해야 할 대표적인 숙제로 지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