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전에 모두 8개 나라가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25일 스포츠 전문사이트 '스포츠티커'에 따르면 네덜란드축구협회는 로테르담 암스테르담 에인트호벤 등 세 도시에 스타디움 건립 계획을 마련했다.네덜란드는 벨기에 룩셈부르크와 함께 베네룩스 3국의 이름으로 사상 첫 3국 공동 개최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더 만만찮은 대국들이 유치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미국이 1994년 이후 24년 만에 개최를 노리고 중국도 사실상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잉글랜드도 기회를 엿보고 있다.여기에 사상 처음 오세아니아주 월드컵을 내세운 호주와 2004년 아테네올림픽 개최국 그리스,1986년 이후 32년 만에 개최를 꿈꾸는 북중미 축구의 맹주 멕시코,1982년 월드컵을 개최했던 스페인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 전망이다.경쟁률은 사상 최고인 8 대 1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월드컵에 브라질 한 나라만이 신청해 손쉽게 개최권을 따냈던 것과는 달라진 양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