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아나운서' 오상진이 예능 프로그램의 아나운서 일인자로 꼽혔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네티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오상진 아나운서가 예능 프로그램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아나운서 1위에 뽑힌 것.

이번 설문조사에서 오상진 아나운서는 총 1,552표 중 547표(35.2%)를 얻었다.

MBC 간판 아나운서인 오상진 아나운서는 현재 <일요일 일요일 밤에 - 경제야 놀자>, <불만제로>, <환상의 짝꿍>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2위는 KBS <스타 골든벨>을 진행하고 있는 박지윤 아나운서가 차지했다.

총 306표(19.7%)를 얻은 박지윤 아나운서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바통을 이어받아 <스타 골든벨>을 진행, 김제동과의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다음으로 KBS <상상플러스>의 최송현 아나운서가 총 177표(11.4%)를 얻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송현 아나운서는 KBS <개그 콘서트>에서 '키 컸으면' 콩트를 선보이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댄스 실력을 뽐내는 등 대표적인 '아나테이너(아나운서와 엔터테이너의 합성어)'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 MBC <지피지기>에 출연 중인 문지애 아나운서와 서현진 아나운서, 아나운서들이 팀을 이뤄 연예인과 게임을 하는 SBS <일요일이 좋다 - 기적의 승부사> 코너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스코리아 출신 김주희 아나운서와 김일중 아나운서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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