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국계 해외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자’로 <프로젝트 런웨이 4>의 빅토리아 홍이 1위를 차지했다.

온스타일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온무비스타일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 빅토리아 홍이 51%인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해외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최고의 한국계 도전자’로 뽑힌 것.

빅토리아 홍(한국명 홍지선)은 서울 태생으로 어린 시절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현지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실력파 디자이너.

미국 시카고 대학 졸업 후,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6년여 동안 기자 생활을 하기도 했던 그녀는 2002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뉴욕의 유명 패션스쿨 ‘파슨스’를 졸업하고 패션계에 입문하는 등 다채로운 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도전 수퍼모델’의 지나는 ‘해외 리얼리티 쇼에 출연한 최악의 한국계 출연자’로 1위(47%, 387명)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시청자들은 현지 미국인들과 동등하게 경쟁하며 당당한 모습을 펼치는 한국인 출연자를 원하는데, 지나의 경우 늘 연약하고 주눅들어 있는 이미지를 보였기 때문인 것 같다고 온스타일측은 분석했다.

온스타일 김제현 팀장은 “해외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한국계 도전자가 있으면 아무래도 시청자들이 관심을 갖고 응원하며 지켜보게 되는 것 같다”며, “현재 미국에서도 방송이 진행 중이라, 시청자들은 맹활약중인 빅토리아가 최종 우승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갖고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5일 첫방송에서 빅토리아는 메탈릭한 소재의 꽃을 만들어 장식한 세련된 블랙 미니드레스를 디자인 해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여정을 시작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