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겨냥한 TV 채널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2월 3일부터 10일까지, 최대 8일간의 특별 휴가를 만끽할 수 있는 사상 최장의 설 연휴를 맞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어린이 채널의 특별편성 등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채널 '닉'은 어린이들이 다른 어떤 휴일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최대 8일간의 연휴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2월 3일 연휴의 첫 일요일에 닉 채널 불멸의 스타 프로그램 ‘보글보글 스폰지밥’을 릴레이 편성하는 것에 이어, 연휴의 마지막 날인 2월 10일에는 떠오르는 슈팅 스타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를 집중 방송하는 것.

‘해 뜰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 스폰지밥과 함께’라는 모토로 기획된 이번 ‘보글보글 스폰지밥’ 12시간 릴레이 편성은 지난 1월 21일부터 시작된 신개념의 방송과 온라인 결합 게임 이벤트인 ‘핑핑이를 찾아라’의 완결 편으로 기획됐다.

닉 홈페이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핑핑이를 찾아라’ 게임 이벤트의 주인공인 ‘스폰지밥’의 애완 달팽이 ‘핑핑이’가 처음 가출하게 된 사연이 담겨있는 에피소드를 포함, ‘핑핑이’와 관련된 각종 에피소드들이 집중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연휴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2월 10일에는 닉 채널의 떠오르는 슈팅 스타 프로그램인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가 집중 편성된다.

총 9시간 동안 펼쳐지는 개구쟁이 꼬마와 실수투성이 수호천사의 좌충우돌 우정 이야기는 다음 날이면 학교에 가야 할 어린이들의 마음을 달래줄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닉의 편성을 담당하고 있는 황정아씨는 “닉은 언제 어디서나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움’을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2월 3일과 10일에 있을 ‘보글보글 스폰지밥’과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 릴레이 편성은 어린이들이 닉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들과 휴일의 시작과 끝을 즐겁고 편하게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