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지연 아나운서가 외국계기업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동갑내기 정정구씨와 화촉을 밝혔다.

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W호텔의 비스타홀에서 차분한 비공개 예배예식으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신랑측 교회인 백주년기념교회의 이재철 목사가 맡았으며, 김지연 아나운서와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가수 홍경민이 신랑 정정구씨와 함께 축가로 축하했다.

김지연 아나운서의 결혼준비를 총괄한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김현철 홍보팀장은 “결혼식에는 김태욱, 최기환 등 동료 선후배 아나운서를 포함 약 700명의 하객이 참석했으며, 김지연씨는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시종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 참석한 하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김지연 아나운서가 입은 드레스가 세계적 드레스 디자이너인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의 작품(국내제공업체=소유)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오스카 드 라 렌타는 미국의 뉴욕에서도 최상급으로 평가받는 디자이너로 헐리웃 유명배우인 케이티 홈즈, 니콜 키드만, 사라 제시카 파커 등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결혼식을 치른 두 사람은 26일 모리셔스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