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빅뱅과 하하가 한 무대서 깜짝 공연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빅뱅과 하하가 선보인 일명 '아 추워 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의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빅뱅과 하하는 서로의 히트곡을 불러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뮤직뱅크' 무대에서 빅뱅은 하하의 '너는 내 운명'을 빅뱅 스타일로 소화하며 팬들의 호응을 얻은 것. 하하는 '마지막 인사'의 랩부분을 소화하며 랩퍼의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날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빅뱅과 하하는 바쁜 스케줄을 쪼개 홍대 근처의 한 연습실에서 호흡을 맞췄던 것으로 전해졌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평소 하하가 빅뱅에게 너무 잘해주고 잘 챙겨줬으며 빅뱅 멤버들 역시 평소 좋아하던 형(하하)과 함께 해 연습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을 만큼 분위기가 좋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팀의 무대가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뮤직뱅크'에 순위제 'K-chart'가 도입된 지난 11일 이래 1위를 차지했던 두 팀이 한 무대에 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요 프로그램 순위제 부활을 알린 k차트(K-chart)에서 빅뱅은 도입 첫 주인 11일 '마지막 인사'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하하는 18일 '너는 내 운명'으로 '디지털 음원차트' 1위에 등극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빅뱅, 하하를 비롯해 소녀시대, 민경훈, 거북이, 브라운아이드걸스, 김경호, WAX, J , MC스나이퍼, 수호, 리사, 견우 등이 출연했으며 토이의 '뜨거운 안녕'과 빅뱅의 '마지막 인사'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여 토이의 '뜨거운 안녕'이 K-차트 1위에 올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