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4분기 실적 '기대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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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작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상장사들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 포스코를 시작으로 25일까지 60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실적을 발표했다.이들 상장사의 전체 매출은 93조5799억원,영업이익은 7조3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6%,32.52% 증가했다.국내 증권사들의 전망치 평균(컨센서스)보다 매출은 1.97% 높은 반면 영업이익은 1.34% 낮았다.특히 자동차 IT(정보기술) 등 지난해 '미운오리'들이 깜짝 실적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지난 25일 실적을 공개한 기아차는 4분기 매출 4조6933억원,영업이익 977억원을 달성했다.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시장컨센서스(569억원)보다도 71.51%나 높았다.현대차도 4분기 636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전년 동기 대비 107.5% 증가했다.이 역시 컨센서스(4844억원)보다 31.37% 높은 수치다.
IT 선전도 눈에 띈다.삼성전기와 삼성전자는 4분기 각각 576억원 1조783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컨센서스 대비 12.24%,11.44% 높았다.반면 철강 화학 등은 기대에 미지치 못한 실적을 내놨다.
업종별 올 실적 추정치도 급격히 조정되고 있다.김지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지난주 IT업종의 올 EPS(주당순이익) 추청치가 전주 대비 1.73% 상승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며 "소재업종 EPS는 1.59% 하향 조정돼 상대적으로 이익 전망치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27일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 포스코를 시작으로 25일까지 60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실적을 발표했다.이들 상장사의 전체 매출은 93조5799억원,영업이익은 7조3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6%,32.52% 증가했다.국내 증권사들의 전망치 평균(컨센서스)보다 매출은 1.97% 높은 반면 영업이익은 1.34% 낮았다.특히 자동차 IT(정보기술) 등 지난해 '미운오리'들이 깜짝 실적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지난 25일 실적을 공개한 기아차는 4분기 매출 4조6933억원,영업이익 977억원을 달성했다.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시장컨센서스(569억원)보다도 71.51%나 높았다.현대차도 4분기 636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전년 동기 대비 107.5% 증가했다.이 역시 컨센서스(4844억원)보다 31.37% 높은 수치다.
IT 선전도 눈에 띈다.삼성전기와 삼성전자는 4분기 각각 576억원 1조783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컨센서스 대비 12.24%,11.44% 높았다.반면 철강 화학 등은 기대에 미지치 못한 실적을 내놨다.
업종별 올 실적 추정치도 급격히 조정되고 있다.김지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지난주 IT업종의 올 EPS(주당순이익) 추청치가 전주 대비 1.73% 상승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며 "소재업종 EPS는 1.59% 하향 조정돼 상대적으로 이익 전망치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