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한국얀센과 항진균제 '스포라녹스' 공동 마케팅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유한양행은 한국얀센의 스포라녹스를 '라이포실'이란 독자 브랜드로 오는 3월부터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하나의 제품을 두 회사가 서로 다른 브랜드로 시장에서 팔게 된다.

스포라녹스는 한국얀센의 대표적인 경구용 항진균제(무좀약)로 피부와 발톱 등으로의 약효 전달 속도가 빠르고,장시간 동안 약효가 안정적으로 지속된다고 유한양행 측은 설명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유한양행은 제품력을,한국얀센은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두 회사가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