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력난으로 국제 광물시장이 요동치고 있다.앵글로골드아산티,골드필드 등 남아공의 주요 금광회사들은 25일 국영 전력회사인 에스콤(ESKOM)의 단전 조치로 일제히 조업을 중단했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값과 백금값은 폭등했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이날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장중 전날보다 8% 뛴 온스당 923.4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백금값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인 온스당 1697달러까지 올랐다.남아공이 전 세계 수요량의 70%를 공급하는 로듐 가격도 온스당 7000달러를 돌파,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