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경제과목 담당 교사 83명을 대상으로 경제 현상과 경제 교과서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3%가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보통'이라는 응답은 22.2%,'높은 편'이라는 응답은 2.5%에 불과했다.
학생들의 경제 지식이 낮은 이유로는 다양한 경제 교육 기회가 적고(36.2%) 교과 내용이 어렵거나 지루하기 때문(27.0%)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학생들의 경제 과목 학습에 유익한 방법으로는 신문의 경제면 활용(37.7%)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경제단체가 주최하는 교육 참가(27.9%),경제 관련 학습동아리 참여(14.3%) 등의 순이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