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시장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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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발행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 2007년 채권 상장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회사채 가운데 신용도가 낮은 투기등급(BB 이하) 회사채 비중은 10.0%로 미미한 상황. 이는 정크본드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채권발행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10개사가 상장한 채권발행액은 21조4574억원을 기록, 2006년보다 28.2% 증가했다.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의 공공부문 편중 현상은 매년 점차 심화되는 추세다. 채권발행시장에서의 공공부문 비중은 2004년부터 87.4% →89.5% →91.6%→91.9%로 해마다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부문별 채권 상장 규모를 보면 정부의 통합재정수지 흑자 지속으로 인해 국채 상장은 2006년대비 22.1% 감소한 59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대폭 줄었다.
그러나 은행권의 자금이탈에 따른 자금수요 급증으로 은행채 상장 규모는 2006년대비 11.1% 늘어난 100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28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 2007년 채권 상장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회사채 가운데 신용도가 낮은 투기등급(BB 이하) 회사채 비중은 10.0%로 미미한 상황. 이는 정크본드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채권발행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10개사가 상장한 채권발행액은 21조4574억원을 기록, 2006년보다 28.2% 증가했다.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의 공공부문 편중 현상은 매년 점차 심화되는 추세다. 채권발행시장에서의 공공부문 비중은 2004년부터 87.4% →89.5% →91.6%→91.9%로 해마다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부문별 채권 상장 규모를 보면 정부의 통합재정수지 흑자 지속으로 인해 국채 상장은 2006년대비 22.1% 감소한 59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대폭 줄었다.
그러나 은행권의 자금이탈에 따른 자금수요 급증으로 은행채 상장 규모는 2006년대비 11.1% 늘어난 100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